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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고린도전서 10: 24~31)

24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25 무릇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6 이는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라

27 불신자 중 누가 너희를 청할 때에 너희가 가고자 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 놓은 것은 무엇이든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8 누가 너희에게 이것이 제물이라 말하거든 알게 한 자와 그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라

29 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

30 만일 내가 감사함으로 참여하면 어찌하여 내가 감사하는 것에 대하여 비방을 받으리요

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아브라함의 도시 하란, 터키

 

주제 : 하나님 영광을 위한다는 것?

 

가장 유명한 성경 구절 중에 하나,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는 내용이다.

그리스도인은 오로지 하나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한다? 옳은 말 같지만 함정이 있는 말이다. 교회에만 충성해라. 신앙적인 일(?)에만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니다. 우리는 세상 일에 충성해야 하고, 세상 일에 누구보다도 진지해야 한다. 교회 안에-사실은 그들이 교회라고 지칭하는 인위적인 조직-에만 머물러야 한다는 것은 복음의 정신을 왜곡하는 것이다.

 

2018/11/25 - [성경이 말하다] - 개독교라고 부르는 이유 원인 안티기독교가 존재하는 이유

 

개독교라고 부르는 이유 원인 안티기독교가 존재하는 이유

나는기독교안에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기독교밖에 존재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다. 세상에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다. 안티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공공연하게 행동하고 개독교라는 용어가 국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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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하나님 영광을 위하여 살라...” 그 배경은 무엇일까?

당시 고린도교회에는 시장에서 파는 육류(고기)에 관한 문제가 이슈였다. 당시 로마의 정책은 모든 신을 인정하는 것이었다. 이런 종교정책을 상징하는 것이 로마에 있는 만신전이다. ‘판테온이라고 한다. 모든 신들을 위한 거룩한 신전이었다.

 

https://ko.wikipedia.org/wiki/%ED%8C%90%ED%85%8C%EC%98%A8

 

판테온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판테온(그리스어: Πάνθειον)은 그리스어의 "모든 신들"이라는 말에서 유래한 말로, 한국어로는 범신전(汎神殿), 만신전(萬神殿)으로도 번역되며, 모든 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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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들이 섬기는 신에게 제물을 바쳤고 그리고 그 제물을 시장에 내다 팔았던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의 고민은 여기서 시작된다. 그것이 우상의 제물이라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걸 먹는다는 것은 용납이 안된다는 사람들과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고 세상의 신이란 것은 사실 아무 것도 아니니 무시하고 먹어도 상관없다는 사람들로 나뉘었던 것이다

이런 갈등에 대한 바울의 답은 먹든지 마시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두 가지 책임(의무)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두 가지 책임이 주어진다. 하나는 하나님의 뜻(계명)을 순종할 의무이고 다른 하나는 이웃을 사랑해야 하는 책임이다. 이것이 둘인 것 같지만 결국 하나이다. 이유는 하나님의 뜻, 율법은 한마디로 사랑하라는 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율법을 지키라는 말은 곧 사랑하라는 말이다.(율법은 결코 행위의 법칙이 어니다. 율법=은혜)

 

100% 모든 율법은 사랑을 명령한 것이다. 율법은 곧 약자보호법이라고도 말한다. 율법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도 마찬가지였다.

 

율법에 관한 예수님의 해석(22: 36~40)

선생님이여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2018/02/01 - [성경이 말하다] - 성경바로알기 ★ 산상수훈해석 산상수훈은 윤리인가?

 

성경바로알기 ★ 산상수훈해석 산상수훈은 윤리인가?

산상수훈은 미스테리 산상수훈은 무서운 말씀 해석불가의 말씀이다 성경의 내용중에 가장 미스테리는 산상수훈이다 상상수훈을 좋은 명언이나 격언같이 취급하지 마라 이건 산상수훈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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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의 정신=사랑

고기(우상제물)를 먹지 않는 것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절대적인 하나님의 법이었다. 하지만 남을 판단하고 비난하는 것은 또한 율법의 정신인 사랑이 아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법을 명분으로 사랑을 포기한 것이다. 결국에는 법을 어긴 것이 된다.

 

종교는 수치로 평가할 수 있다. 수자로 나타낼 수 있고, 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다. 다른 말로는 적선이다. 하지만 신앙(복음)은 수치로 표현할 수 없다. 점수를 매길 수 없다. 이유는 지극히 인격적이기 때문이다. 절대적으로 하나님과 일대일의 관계이다. 다른 3자가 평가하거나 간여할 수 없는 영역이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꽃은 종교적인 것이며, 도덕이며 법이고 선한 것이라고 비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선한 것으로 남을 비난하고 정죄하고 핍박하고 폭력을 행사한다면... 결국은 선한 것을 스스로 파괴하는 결과가 된다. 때로 우리는 사랑하자고 주장하면서 남을 파괴하는 우를 범하기도 한다.

 

법을 주장하고 옳은 것을 나타내는 것은 일반 사회정의이라면, 옳다는 것과 아울러 사람을 헤아리는 것은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랑이다. 그래서 신앙은 어렵다. 그래서 감히 누가 누구를 평가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먹든지 마시든지(우상의 제물을 안 먹는 것이 내 소신이거나 아니거나 어떤 경우에라도)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는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먹는 것도 선이 될 수 있고 안 먹는 것이 선이 될 수도 있다. 반대로 먹는 것이 죄가 될 수 도 있고 안 먹는 것이 죄가 될 수 있다. 이것이 신앙의 특성이다.

 

미국인 선교사가 있었다. 조선인들이 개고기를 먹고 있었다. 조선인들과 교제하기 위하여서는 개고기를 먹어야 했지만 먹을 수가 없었다. 본국 아버지에게 편지를 썼다. 답장이 왔다. “고린도전서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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