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네트워크-가정교회세우기운동본부

우리는 매주일마다 늘 고백한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니..." 창조를 믿는다고 기독교인된 우리 신앙고백의 첫머리에 올려 놓는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창조를 믿는 것일까?

그렇다면 창조의 실체, 결과물인 이 세상 지구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환경에 대해서는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것인가? 그것을 소중히 여기지도 않고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우리의 고백은 말짱 헛것이고 거짓말일 뿐이다. 이는 곧 하나님을 기만하는 행위이다.

창조신앙은 기독교 신앙의 기본이다. 십자가도 중요하고 예수 사랑 대속도 중요하지만 근본은 창조신앙이다. 모든 것이 차신앙의 모든 것이 창조에서 시작된다. 하나님을 왜 믿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답은 창조이다. 예수는 왜 우리를 구원하셨는가 물으면 그가 창조의 주체이시기 때문이라고 답을 한다. 그가 창조하신 피조물인 우리가 그분의 사랑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창조하신 세계가 파괴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그것을 방관하고나 동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내가 무관심한 가운데 창조는 무너지고 창조주는 무시당하고 있는 것이다.

에덴동산에서 사탄은 보암직하고 먹음직하고 탐스러운 것으로 아담과 하와를 유혹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사탄은 온갖 보암직하고 먹음직한 거짓의 것으로 우리를 유혹하고 있다. 사람들은 그 먹음직한 것에 현혹되어 창조질서를 파괴하고 있다. 농민이나 생산자들은 사람들의 눈을 현혹하기 위하여 농약을 위시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 그리고 그것을 선한 목적을 위한 일이라고 호도한다. 인류를 식량난에서 구하기 위하여 유전자 조작을 한다고 말한다.

소비자는 눈에 보이는 탐스러운 것을 찾는다. 거기다가 가격도 저렴한 것을 선호한다. 이런 태도가 창조세계파괴를 부추기는 행위가 된다. 소비자가 싸고 때깔 좋은 것을 찾으니 생산자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창조를 파괴하면서 그런 것을 내다 놓는 것이다. 악순환이다.

문제는 교회가 이런 일에 무관심하다는 것이다. 지구 환경이 파괴되고 오염되는 것은 고사하고라도 우리 주변의 식생활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무지하다는 점이 문제이다. 

그래서 던지는 질문이 "과연 당신은 창조를 믿는가??라는 질문이다.

살롬원농원은 이런 고민에서 출발했다. 옥수수 농사도 짖는다. 이유는 단하나 세계 옥수수의 85~90%가 유전자조작옥수수이기 때문이다. 친환경농산물이나 유기농재배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그것을 시도하는 출발점이다. 창조를 믿기 때문에 창조질서에 순응하는 농사를 짓고 그러한 농산물을 소개하고 보급하는 일을 통해서 창조질서에 순종하는 농부를 살리고 지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살롬원농원이 출발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