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주일은일년에
한번식 반복된다
그만큼 설교자로서는 설교하기가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
목회자가 가장하기 힘든 설교는
절기설교라고한다
해마다 반복되고
일년에 한번하는
주제의 설교이지만
워낙 주제가 정해져 있는 것이어서
변화를 주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거기다가 어떤 날에는
그 날의 그리스도중심이아니라
인간중심의 날로 변질될 요소도 있기에
더욱 조심스럽기도하다
하지만 설교자가
정확한 의미와 의의만 잘 파악하고 있다면
다양한 본문을 잘활용하면서
다각도로 조명해보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단지 설교자가 신학적으로나
가치관에 있어서 자기정립이
안되어 있을 때
설교의 내용은 이리 왔다 저리갔다
중심없고 주제없고
신학도 없는 설교를 하게 된다
이런 설교는 교인들이
먼저 눈치를 챈다
이런 일들이 반복될 때
결국 목회자로서의 신뢰는 점점
잃어가게 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어린이날 어린이주일을 앞두고
어떻게 설교해야할까
기본자세와 내용을 알아본다
어린이주일은
자칫하면 성경본래의 정신에서
벗어나서 이상한 쪽으로 흐를 수도 있다
그래서 어린이날의 기원과
의미 설교시 주의할 사항에 대해서
알아본다
대부분의 설교자들은
어린이날, 어린이주일설교를 할때면
어린이를 신격화(?)하는
설교를 행하게 된다
이것은 모순이다
설교자가 평소에는
인간의 전적타락을 말하다가
어린이주일이 되면
어린이와 같아져야 천국에 들어간다고
전제해놓고
어린이의 장점 어린이의 선한 점을
부각하기에 급급하다
_______________________
중심을 잃어버린 것이고
자기신학이 없다는 말이다
그리고서는 우리가 어린이처럼 되자라고
결론을 맺는다
이것이 과연 복음적인 설교일까?
반성하지 않을수 없다
어린이주일에
그런 설교를 할 경우
양식있고 분별력이 있는 성도라면
목사의 평소의 말과 설교에 대비하여
모순된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___
성경의 대전제
인간의 전적타락
어린이라고해서
결코 완벽한 존재가 아니다
어린이는 결코 의롭거나
선하지 않다
이점을 어린이날이라고해서
잊어버려서는 안된다
어린이는 어린이이기 때문에
어른이 하는 나쁜 짓(?)을 못할 뿐이다
모든 인간은
어린이를 포함하여 다 악하고
선을 행할 능력이 없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천하에 자기 의로서 구원 얻을 자가
없다는 것이 예수님의 메시지이다
그래서 어린이도 마찬가지이다
어린이는 악을 행할 능력이 없다
하지만 어린이도 악을 행한다
자기 능력의 한도 내에서 말이다
이런 점을 명심하고 설교해야 한다
***
성경이 어린아이와 같아야 한다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
이것은 약함과 무능함을
상징하는 것이다
어린이는
스스로 선을 행할 능력이 없고
그냥 약한 존재
스스로 잘났다고 말할 수 없는
나약한 존재
그 약함을 말하는 것이다
그냥 그 상태 그대로이다
마가복음10장의
교훈은
구원을 위하여
무엇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자
마가복음10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보라
마가가 구원을
설명하기 위하여
등장시키는
등장인물들은 누구인가?
어린아이 / 부자 / 야고보와요한/
소경거지 바디메오
이들에 대한 예수님의 판결
(평가, 천국에 합당한가에 대한 판결)은
무엇인가?
어린이는 합격
부자는 불합격
야고보요한도 불합격
거지 바디매오는 합격
그 기준이 무엇일까?
우리가 말하는 믿음좋은 사람인가?
이런 내용 중에 삽입되어
나오는 말씀이
부자와 낙타이야기이다
부자가 천국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지나가는 것이
더 쉽다는 말이다
***
그 다음에는
먼저 된 자 나중 된 자 이야기이다
자신을 공로를 내세우는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이다
이런 내용들이 다 연결성을
가지고 있다
잘 읽어보라
예수님이 무엇을 말씀하는지
잘 들어라~
마가는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자하는지
귀있는 자는 들어라!
어린아이와
거지 바디매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무능함이다
우리가 믿음의 행위라고 말하는
그런 행위로 본다면
그들은 아무것도 행한 것이 없다
하지만 자신이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바디매오는
그냥 '내가 보기를 원합니다'라는
말을 했을 뿐이다
그런데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고 하신다
어린이날이라고
어린이가 성자가 되고
왕이 되는 것은 아니다
어린이날 전하는 메시지는
어린이가 중요하다,
어린이는 왕이라는 메시지가 아니라
우리가 어린이같이 무능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무엇으 했다고 자랑하고
교만한 것보다
아무 것도 못해도
스스로 나약함을 알고
은혜를 갈구하는 자세가
옳은 것이다
상식과 윤리로서
어린이교육의 중요성
어린이의 인격을
언급하라
나아가서는
어린이주일은
자녀들의 소중함
그들을 잘 양육할 부모의 책임 등을
언급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이런 내용을 말할 때
굳이 어린아이같아야
천국에 들어간다는
말씀과 연계할 필요가 없다
이것은 목사의 강박과념이고
자심감의 결여이다
곧이 성경말씀과 연관짓지 않더라도
당연한 인간적인 상식과 윤리로서
말하는 것이 더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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