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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교회 : 목회 성공을 꿈꾸는 목회자들의 치열한 각축장


목회성공은 없다

목사는 성공이 아니라 존재를 인정받아야 한다.

목사는 성공이 목표가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이 목적이어야 한다.

 

목회성공이란 말이

당신의 귀에

자연스럽게 들린다면

이미 게임은 끝난 것이다.

 

이 사람은 분명히 스스로 패배의식에

빠져서 열등감과 자괴감에 사로잡혀 있을 것이다

그의 행동과 말은 자기를 방어하기 위한

허세와 고집으로 장식되어 있을 것이 분명하다.

이것이 지금 우리가 보는 수많은 목사들의 모습이다.


 

 

성공한 목사가 부럽다?

정말 부럽다?

 

 

 

성경이나 예수님의 기준이 아니라

 사람들이 내세우는

 물량주의기준에 중독되어 있다.

 자기 자존심을 잃어 버린 지는 이미 오래이다.

  

대형교회와 대형교회를 목회하는 목사들의 위세에 눌려서

 거지꼴을 하거나

 어디 가서 구걸하는 일에 익숙해져 있다.

 

 

그들은 스스로를 실패자라고 낙인찍고

 비참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몇 안 되는 교인들에게서

 그나마 자존심을 공급받고

 보잘것 없는 적은 무리들의 왕으로 살아가는 것으로 만족한다.

 

  

실패한 목사와

 실패한 성도들

 

 

 그들을 따르는 무리들도 마찬가지이다.

 개척교회의 열등감에 빠져있고

 큰 교회와 비교하면서 우리는 낙오된 무리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그 무리에 속해 있는 이유는

 큰 교회에 가서는 그나마 있던 존재감도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작은 무리들과 실패자들 속에서

 큰소리를 치고 대장 노릇을 하고 싶은 것이다.

 

 

결국 이런 목회자들의 인격은 어그러지고 

파괴된다.

 이상한 사고방식에 사로잡혀서

 세상에서 보도 듣도 못한 괴이한 집단이 되어 살아간다.

 그들의 사고방식은 결코 상식적이지 못하다.

 그래서 세상의 눈에 교회는, 기독교는

 이상한 무리로 비치는 것이다. 

 



 

비그리스도인의 눈에도

 불쌍한 개척교회 목사

 

  

불신자(흔히 사용하는 용어이기에 사용한다)

 아니, 비 그리스도인들의 눈에도

 개척교회교인과 목회자는 불쌍한 존재이다.

 그들의 거지 근성을 비 그리스도인들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건 누구의 잘못이며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인가?

 그 근원은 바로 '목회성공'이다.

 그놈의 목회성공이 뭔지…….

 

그 요물이 우리 머릿속에 들어오면서부터

 사람들은 혼란에 사로잡히기 시작했다.

 

 

 

가난했기에 성공이 절실했고

그 절실함이 목회를 성공주의로 물들이고

성공주의가 목사를 지배했다

 

 

오늘날 교회를 망조들게한 근본은

성공주의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랑야 할 시절

성공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다.

물질축복은 절실함 그 자체였다.




그래서 예수믿고 축복받자고 외쳤고

정말 필요한 것이었다.

그런데 돈잘벌고 잘목고 잘사는 것이

절실하다보니

그것이 목적이 되어 버렸다.

교회가 그것을 하나님의 축복과 동일시 해버렸다.


결국 교회도 돈많고 힘있는 것이

성공이라는 혼란에 빠져 버렸다.





가난 때문에 교회가 성공주의에 물들게되고

 성공주의가 목회에 까지 침투하고

 목회의 영역을 점령해 버린 것이다.

 그래서 그 때부터 사람들은 성공이라는 잣대를 

교회와 목사들에게 들이 대기 시작한다.

 

물론 성공의 기준은 물량주의이며

 물질주의이다.

  숫자가 성공의 기준이다.

 돈이 성공의 기준이다.

 

결국 성도의 숫자와 건물의 크기와

 재산의 정도에 따라 성공이 매겨지기 시작한 것이다.

  

 

누가 정한 게임의 규칙인가?

 성공의 법칙

 

 

 그 기준이 정해지니

 머리 싸매고 성공의 맨 꼭대기에 서고자 혈투를 벌이게 된다.

 한 놈만 살아남는다.


 피라미드의 맨 꼭대기에 선자만이 성공자인 셈이다.

 그 아류들은 그나마 적당한 성공에 만족하고

 조무래기들 속에서 큰소리치지만

 

자기보다 위에 있는 성공 자들 앞에서는

 깨갱~ 개 짖는 소리를 내며 꼬리를 감출 수밖에 없다.



 

  

지금 나와 당신은 이런 질서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산다.

 아니 아예 이제는 경쟁을 감히 엄두도 못 내고

 스스로 매긴 서열에 순응하고 산다. 그리고 심한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하여

 

문득 문득 이렇게 되뇌인다.

 "세상의 성공주의는 잘못된 것이야~"

 "나는 이런 성공을 바라는 사람이 아니야"

 

 

그러나 여전히 목회성공자들의 화려한 영광 앞에서

 쪼그라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부르르 몸을 떨고 있다.



 

 

 이건 목사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들을 따르는 성도들의 문제이기도하다.

 목사가 스스로 실패자 위식에 사로잡혀있고

 패배의식에 빠져 있으니 성도들 역시 그러할 수밖에 없다.

 

  

목사가 병들어 있으니 성도들 역시

 그 병에 감염될 수밖에 없다.

 그게 우리들의 현실이다.

 

 

 

 

목회성공에 쫄지 않는

 목사가 되는 방법

 

 

 이 고질적인 병에서 고침받기를 원하는가?

 정말 성공자가 아닌

 당당하고 보람찬 목사가 되고 싶지 않은가?

 그 방법을 찾아간다.

 그 길을 소개한다.

 


 

 내가 그 길을 소개할 수 있는 이유는

 나는 이미 목회에 실패해 본 경험이 있는

 목회 성공자가 아닌 실패자이기 때문이다.

 목회 성공한 목사가 성공담을 늘어놓고

 목회성공세미나를 개최하고

 목회성공의 비결을 소개하는 유명강사가 되듯이

 목회를 실패한 목사는 목회실패를 말할 수 있다.

 

 나는 목회에 이미 실패해 본 사람이다.

 그래서 목회실패를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당신이 추구하던

 목회성공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해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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