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빌립보서 3장 20절)
예수믿고 천국간다
맞는 말인가 틀린 말인가?
한편으로 맞는 말이지만
다른 한편으론 틀린 말이다
천국과 하나님 나라는 같은 개념인가?
아니면
별개의 다른 의미인가?
천국과 하나님나라
무엇이 다른가?
기독교인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많이 왜곡된 생각은
천국개념이다
천국이란 용어 자체가 오해를
유발하기도 하는
원인이기도하다
동양의 유교사상에서
신의 개념은 하늘이다
하늘 천(天)이 곧 하나님이고
세상의 길흉화복을
주관하는 절대신이었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구원받은 자가 들어가는
이상적인 나라를
천국이라고 했다
마치 불교에서 극락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천국과 극락
같은가? 다른가?
하지만 이 ‘천국’이란 용어는
오해를 유발한다
공간적으로 하늘이나 우주공간에
존재한다는 느낌을 주기도하고
단순한 이상향이며
나아가서는 현실세계와는
차원이 다른
영적세계라는 인식을 주었다
또한 천국은 곧 극락이라는
개념을 심어주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성경에는 천국이란 단어와
동시에 하나님나라라는
말이 사용된다
천국이란 주로 유대인들이
사용하던 용어였다
그들은 십계명에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말라는 계명때문에
하나님이란 말을 입에
올리기를 꺼렸다
그래서 대신 하늘, 천(天)을
사용했던 것이다
천국에 들아간다는
말의 의미
그러면 천국에 들어간다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
이 세상에 이어 다음 세상이
천국인가?
아니다 그런 의미로 천국이란
용어를 사용한다면
틀린 것이다
예수님은 천국은 이미
임했다고 하셨다
이미 너희가운데 있다고 했다
장차 죽어서 갈 것이라고
말씀하지 않았다
간단하게 말해서
천국이란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이고
구약에서는 여호와의 날이라는
용어로 제시되었고
그리스도가 초림하시므로
이미 시작되었고
이땅에 임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장차 재림으로
완성될 것이라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천국의 내용이다
천국은
구약의 여호와의 날
초림으로 시작되고
재림으로 완성된다
그렇게 본다면
빌 3장에 바울이 언급하는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는 말
이런 의미로 설명이
가능하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지만
예수를 믿으므로 말마암이
우리의 소속이 하나님 나라으로
이전되었다는 말이 된다
"나는
대구에사는
평양시민입니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대구에 사는 평양시민’이라는
책을 출간한
김련희씨의 이야기이다
2011년 9월
그는 중국에서 한국가면
돈 벌수 있다는 말에 속아서
탈북자들 속에 끼어서
한국에 온 아줌마이다
뒤늦게 한국에 돈벌러 가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빠져나오려했지만 이미 여권을
빼앗긴 상태였다
결국 원치 않게 한국에 왔고
북한에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7년 가까이 한국 대구에서
살고 있다
돌아가고 싶지만 돌아가지
못하는
일종의 억류된 신분이다
북한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위장으로 간첩 행세도하여
결국은 재판도 받고
감옥살이도 했지만 그녀는
북한으로 추방되지도 않았다
지금도 여전히 북한으로
돌아갈 수가 없는 신분으로
남아있다
지금까지도...
그래서 그는 스스로
‘나는 대구에 사는
평양시민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여느 탈북자들과는
북한에 대해서 다르게 말한다
풍족하지 않아도 가족과 같이
사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말하고
북한에 대해서 왜곡된
시선들을 바로잡고자 노력한다
집안에는 세간도 없다
늘 가방에 짐을 챙겨두고
떠날 준비를 하고 살아간다
어쩌면 이것이
기독교인의 신분이 아닐까?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는 말을 설명하는
살아있는 비유로 보인다
예수 믿는 것이
살아서는 세상에서 예수믿는
축복의 특권을 누리고
죽어서는 극락을 보장받는
의미가 아니다
이 세상에서 천국시민으로
살아가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다녀간 흔적을
♥공감으로 남겨주세요~~
로그인하지 않아도 가능합니다^^
'성경이 말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수의 죽음 그들은 왜 예수를 죽었나 종려주일 고난주간설교자료 (0) | 2018.03.24 |
---|---|
믿음과 행위 은혜와 행위주의 & 바리새인 바리새파 바리새주의 (0) | 2018.03.23 |
산상수훈은 과연 현실성있는 윤리인가? (0) | 2018.03.05 |
산상수훈배경 본질 (3) | 2018.03.05 |
교회가 지탄받는 이유 산상수훈을 인정하지 않기때문이다 (0) | 2018.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