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7, 77분/ 대박 미신 행운 요행수 기복주의

 


한 남자가 아침에 눈을 떴습니다. 우연히 시계를 보니 아침 77분이었습니다. 일어나 주방에서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아내를 바라보는데 마침 일곱 조각의 토스트 위에 일곱 개의 계란 후라이를 얹어놓고 있었습니다. 신문을 펼쳐 들었는데 그날의 날짜가 77일임을 알았습니다. 무언가 기이한 일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출근을 하기 위하여 길을 나서는데 마침 77번 버스가 다가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은 강력한 징조였습니다






무언가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 그는 행운이 자기에게 다가오고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그것은 곧 행운의 신호가 틀림이 없었습니다. 그는 확신 가운데 직장을 조퇴하고 곧장 경마장으로 향했습니다. 자신의 은행 잔고를 다 털어서 7번 창구로 달려갔습니다. 7번째 경주의 7번 말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징조는 한 치 틀림도 없이 그대로 적중했습니다. 그가 지정한 그 말은 정확하게 7등으로 골인 지점에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운을 기대하는 심리가 있습니다. 누구나 자기의 미래가 잘못되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도박꾼은 단 한명도 예외가 없이 결국에는 모두 잃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수천 년 동안 확인된 경험적 진실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아직도 다른 사람은 다 잃어도 자기만은 돈을 딸 것이라는 행운을 기대합니다.



기독교에서는 축복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국어사전에 보면 기독교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이르는 말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축복과 행운(대박)과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혹 우리가 축복이라 말하면서 하나님 이름을 빙자한 대박을 기대하는 것은 아닐까요? 그런 의미로 축복을 기대하는 것은 일종의 신비주의입니다. 행운을 기대할 것이 아니라 성실과 지혜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과정이 없는 결과,

이건 신비주의요 미신입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