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설교는
은퇴예배설교 자료이다.
정넌제가 시행되면서 해마다 은퇴식을 거행하게 되는데
은퇴의 의미와 영광스러움을 드러내는 설교를 하면 좋을 것이다.
본문은 신명기 34:1절에서 7절이고
제목은 모세의 은퇴라고 정해본다.
먼저 주의해야 할 것은
은퇴란 축하받아야 할 일이고
감사해야 할 일이란 것을 강조하고
그런 분위기를 유도하는 것이다.
자칫하면 인간의 공로와 공덕을 찬양하고
한 개인을 우상화하기가 쉬우니 조심해야 한다.
<서론>
은퇴하시는 분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건네기 바란다.
왜 축하해야 하는가?
지금까지 수고해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늙어서 인생의 사명을 다하고 일선에서 물러나게 됨을 축하한다. 세상에서는 위로하고 서운한 일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믿음 안에서 축하한다.
<다윗성 입구, 예루살렘 이스라엘>
성도는 세상 사람과는 다른 생각을 품어야 한다. 우리는 종말신앙을 가지고 소망 가운데 사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세상에서는 나이들면 억울하고 원망하고 소망이 없다고 말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나의 달려갈 길을 다 달리고 믿음을 지켰으니 감사합니다!” 고백해야할 줄로 믿는다!
그래서 은퇴를 해도 “축하합니다!”
우리교회는 직분에 임직 할 때도 축하가 아니다. 물론 부족한 우리가 하나님의 일에 부름받아 쓰임 받는다는 사실이 축하할 만큼 귀하고 값진 일이다. 그러나 지금은 직분이 많이 왜곡되어 있는 현실이기 때문에 축하하면 안된다. 오해한다.
그 대신 “수고 많이 하시겠습니다.” “충성하십시오. 좋은 일군되십시오.” 그렇게 말해야 한다. “감사합니다.” 왜? 앞으로 우리를 위해서 많이 헌신해 줄 것이기 때문에...
은퇴하시는 분들... 축하한다!
축하해야하는 이유, 축하 받고 감사해야 할 이유....
노년의 영광을 누리도록 하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늙기까지 건강하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해야한다.
세상은 늙음을 마치 저주처럼 생각하지만 성경에 의하면 늙음(노년)이 축복이다.
[잠16:31]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
[잠20:29]젊은 자의 영화는 그 힘이요 늙은 자의 아름다운 것은 백발이니라
김남조 시인, 80세가 넘었는데 기독교방송 대담 인터뷰에 출연한 내용.... “지금까지 일생을 살면서 언제가 가장 좋았습니까?” 물었더니 다 좋더라! 젊은 시절은 젊어서 좋고 중년은 중년대로, 노년은 노년이라서 좋다! 그리고 비유하기를 “봄은 봄이라서 좋고.....”
더운나라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의 인사가 이러하다. -여기는 여름, 여름, 여름, 여름입니다. 인생에 봄도 경험하고 여름도 가을도 그리고 겨울도 경험하게 됨을 감사해야 한다. 성경은 늙음이 복이라고 했다.
저주가 무엇인가? 백발노인이 없는 사회, 나라를 저주의 상징으로 표현했다.
삼상2:32 이스라엘에게 모든 복을 내리는 중에 너는 내 처소의 환난을 볼 것이요 네 집에 영원토록 노인이 없을 것이며
노년은 특별한 축복이다. 아무나 누리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더 아름답게 소중하게 살수 있기를 기도해야한다.
시71:18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이런 기도가 있기를 바란다.
<다윗성에서 바라본 감람산>
모세의 은퇴식
오늘 본문의 말씀은 모세의 은퇴식을 보여주고 있다.
어떤 면에서는 인생의 은퇴, 이 땅 삶에서의 은퇴가 우리 앞에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모세의 일생을 보면 처음에는 별로 안좋았지만.. 나중이 아름다운 인생을 살았다.모세는 세상을 떠날 때, 우리들의 귀감이 된 사람이다.
사람은 죽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속담에 죽어서... 무엇을 남긴다고 했나? 이름을 남긴다. 이름이란? 흔적을 남긴다. 기억을 남긴다.
모세의 은퇴는....
1.약속과 소망을 바라보는 은퇴였다.
신34:1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느보 산에 올라가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 산꼭대기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이시고
신34:2 또 온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땅과 서해까지의 유다 온 땅과
신34:3 네겝과 종려나무의 성읍 여리고 골짜기 평지를 소알까지 보이시고
신34:4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이는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라 내가 네 눈으로 보게 하였거니와 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리라 하시매
“보이시고” “보이시고” “네 눈으로 보게 하였거니와”
하나님이 그에게 약속의 땅을 보이셨다는 말씀이다.
그가 바라보았다는 말이다.
모세가 죽을 때 눈이 흐리지 않았다고 했는데... 정말로 시력이 너무 너무 좋았던 것 같다. 모압 땅에서 길르앗 지방, 그리고 요단강 건너 납달리 에브라임 므낫세의 지경 서해(지중해)까지 유다지파의 땅, 종려나무 성읍 여리고까지... 다 바라본 것이다.
그 땅을 왜 보게 하셨나? 내가 약속한 땅이라는 것이다.
그 땅을 바라보라는 것이다. 비록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모세가 억울해 했나? 그렇게 가나안땅을 밟아 보고 싶어 하나님께 간구 했지만, 그러나 그것이 모세에게 주신 은혜이다.
그로 인해 모세는 그 가나안이 소망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는 것이다. 가나안이 이스라엘백성들의 최종 목적지인가? 아니다. 가나안은 또다른 안식의 그림자이다. 장차 하나님 나라의 안식을 보여주는 것이다.
모세는 그 소망을 바라본 것이다.
모든 인생들이 가지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두 가지 남겨두는 것이 있다.
1)하나는 죽을 때 가진 돈 다 쓰고 가는 사람이 드물고,
2)둘째는 죽을 때까지 기도 제목 없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죽을 때까지 기도제목이 남아있더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는 자가 되기를...
모세의 은퇴는....
2.자기 사명을 남김없이 감당한 은퇴였다.
질문-“모세가 왜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나요?”
반석을 두 번 쳤다는데 그게 그렇게 잘못된 일인가요?
그래서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했다. 반석을 치는 것, 하나님의 영광을 도적질한 것이다. 물이 없다고 백성들이 돌 들고 쳐죽이겠다고 원망하니까 “이 패역한 백성들아! 내가 너희에게 물을 주랴?”하면서... 마치 자기가 물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교만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그의 사명을 다했다는 것이다.
신34:5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신34:6 벳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
신34:7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5절에는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었다고 한다.
7절에는 모세가 죽을 때 눈이 흐리지 않았고 기력이 쇠하지 않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 말씀은 그가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남김없이 다 감당했다는 말이다.
지금까지도 그러했지만 앞으로도 마지막까지 넉넉하게 사명 감당하시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모세가 죽을 때 눈이 흐리지 않았고 기력이 쇠하지 않았던 것처럼 그와 같은 축복을 누리시기 바란다! 오해 말라! 건강 하신데 일직 돌아가시라는 말씀이 아니다.
사명을 다 감당하는 삶을 살라는 말씀이다.
그리고 그는 마지막에 죽은 후, 그의 흔적 조차도 남기지 않았다고 기록한다.
신34:6 벳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
만약 모세의 무덤이 있었다면 사람들이 얼마나 숭배했겠는가? 이렇게 아는 자가 없었다고 기록해 놓았는데도 불구하고 모세의 무덤이 여러 곳에 있다는 사실은 인간들의 어리석음을 보여주고 있다(<나비무사>)
모세는 자기사명이 어디까지인지 분명히 알았다. 그리고 그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고 깨끗하게 더 이상 자기를 드러내지 않았다. 자기를 위하여 화려한 무덤을 만들도록 하지 않았다.
모세의 은퇴는
3.믿음의 역사를 계승시킨 은퇴였다,
그는 자기 사명을 다한 후에, 다음 세대를 위하여 리더쉽을 아름답게 이양하고 있다. 그가 자기 욕심에 집착하지 않았다. 때로 우리 주변에 보면 은퇴했는데도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신34:9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의 영이 충만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의 말을 순종하였더라
사람이 나이 50살이 넘으면 해야할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을 세우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인생후반전에 해야할 가치 있는 일이 있다면 사람 만드는 일, 사람 세우는 일을 하는 것이다.
사울의 인생과 다윗의 인생을 비교해 보라!
사울왕의 불행이 뭔가? 사람을 세우지 못했다는 것이다. 미움과 시기심, 그리고 분노와 혈기로 인생을 망친 사람이다.
사람 세우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것이다.
다윗은 어떤 사람인가? 항상 그의 주변에 충성스러운 사람들이 있었다.
삼하23:15 다윗이 소원하여 이르되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누가 내게 마시게 할까 하매
다윗이 자기 고향 베들레헴 샘물을 마시고 싶다고 한마디했더니 죽음을 무릅쓰고 블레셋 적진을 뚫고 달려가 물을 구해온 사람도 있었다.
그에게는 충성을 다하는 용사가 있었다.
모세는 비록 가나안을 밟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지만 여호수아라고 하는 신실한 일군을 세웠다. 만약 모세가 여호수아를 세우지 못했고 모세 후에 지도자가 제대로 세워지지 못해서 우왕좌왕하다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더라면.... 모세가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존경을 받을 수 있었겠는가? 결코 모세가 위대한 인물로 존경받지 못했을 것이다.
어떤 분은 그가 현역에 있을 때 너무너무 잘했는데, 후임이 잘못해서, 혹은 후임을 잘 세워주지 못해서 인생전부가 엉망이 되고 명예가 땅에 떨어지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사람 세우는 비결
사람 세우는 비결이 있다. 사람 세우는 일에 성공하는 비법이 있다.
-칭찬하는 것이다. 무조건 잘했다고 해라! 틀림없이 어디를 가든지 환영을 받을 것이다. 존경을 받을 것이다. 높임을 받을 것이다.
인생 후반전에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은? 사람 세우는 일이란 것을 명심하라!
그를 하나님 보좌 앞에서 바라볼 때, 얼마나 감격스럽고, 얼마나 영광스럽겠는가?
그런 영광의 면류관을 얻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결론-예수 안에서 늙는 자는 복이 있나니....
마지막으로 감사해야할 것이 있다.
그냥 늙지 않고 예수님 안에서 늙었음을 감사하라!
예수님을 믿고 지금까지 달려왔음을 감사하라!
마이너스인생이 있고 플러스 인생이 있다.
뺄셈 인생이 있고 덧하기 인생이 있다는 말이다.
옛날 어른들 말씀중에 “꼿감 빼먹듯이 한다”는 말이 있다.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꼿감 빼먹듯이 하나 둘 빼먹다가 보니 벌써 다살았구나하는 인생이 있고... 주어진 시간, 이 땅에 제한된 시간이지만 하나님 주신 시간인줄 알고 하루 하루 보람되게 살다가 하나님 영원하신 나라에서 잘했다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과 영광을 바라보는 인생이 있을 수 있다.
꼿감 빼먹듯이 사는 인생은 마이너스 인생이다. 나중에 하나도 남는 것이 없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고 바라보는 사람은 살면 사는 만큼 남는 것이다. 보람된 것이다. 하나님 나라에 보화를 쌓은 것이다.
우리 모두가 마이너스 인생이 아니라 더하기 인생 플러스 인생을 살아가기를 축원한다. 마라톤 선수가 42.195Km를 다 달리고 아쉬워하거나 안타까워하겠는가? 목적한 바를 다 달리고 그 목적 달성의 감격과 기쁨을 누릴 것이다.
시71:18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여러분의 고백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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